류시화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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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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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는 초창기 시운동지와 몇몇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던 시절의 안재찬을 [순환과 회귀―안재찬의 시세계](남진우 평론집 『바벨탑의 언어』 재수록, 1989)를 통해 꼼꼼히 비평한 바 있고, 김영승은 시집 3권에 대한 서평을 쓰면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포함시켜 다룬 적이 있다(『현대시세계』, 1991. 겨울호). 두 권 시집의 해설을 도맡아 쓴 이문재는 <온 곳으로 돌아가는 길`과 돌아갈 수 없는 길>(제1시집)과 <`소금인형`에서 `소금`으로>(제2시집)를 통해 류시화 시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았다. 그해에 ... , 류시화 평론감상서평레포트 ,
류시화가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고 산문집도 한 권 비슷한 시기에 냄으로써 창작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게 되는 해는 1991년이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인 듯…(투비컨티뉴드 )
류시화가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고 산문집도 한 권 비슷한 시기에 냄으로써 창작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게 되는 해는 1991년이다. 그해에 그는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와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펴낸다.
류시화는 오늘날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명사이다. 그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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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평론
다. 이 두 권의 책은 그간 엄청난 부수가 팔렸고,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90년대에 들어와 다수의 번역서와 편찬도서를 발간하는 한편 창작활동도 부지런히 해 시집은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1996)을, 산문집은 『딱정벌레ㅡ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별난 사색』(1993)과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1994),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새롭게 펴낸다. 그가 펴낸 시집과 산문집의 발행 부수는 엄청날 것이란 추측만 하게 하지 정확한 부수를 계산해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가 번역한 책 또한 명상시집이건 명상록이건 우화집이건 할 것 없이 `류시화`라는 이름을 표지에 달고 나오면 그 책은 거의 예외가 없이 낙양의 지가를 천政府지(?)로 올리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냈던 시인이나 작가가 후속 작품집을 냈을 경우 다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월등 많은 우리 나라에서 류시화라는 존재는 단연 이채롭다.
류시화가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고 산문집도 한 권 비슷한 시기에 냄으로써 창작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게 되는 해는 1991년이다. 또 한 가지 이채로운 것은 시인 안재찬론이 있는 반면 시인 류시화론은 없다는 점이다.
